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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농담이 현실로? 나영석의 <케냐 간 세끼> 탄생 비화

by 봄날생이 2025.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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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영석 PD와 ‘세끼 시리즈’의 진화

나영석 PD 하면 떠오르는 대표작 중 하나가 바로 **‘삼시세끼’**입니다. 강원도 시골이나 어촌에 출연진을 보내, 직접 불 피우고 요리를 만들어 세 끼를 해결하는 단순한 포맷이었죠. 하지만 그 단순함이 오히려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도시에선 너무 당연한 한 끼 식사가, 낯선 환경에서는 진귀한 미션이 되고, 그 과정을 통해 출연진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웃음을 끌어냈습니다.

‘삼시세끼’는 결국 나영석 예능의 상징이 되었고, 다양한 버전으로 확장됐습니다. 어촌편, 산촌편, 심지어 바다에서 낚시까지. 그리고 이번에는 무대를 아프리카 케냐로 옮겨가게 된 것이죠. 나영석 PD 특유의 “익숙한 틀 + 새로운 공간” 공식을 제대로 발휘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케냐 간 세끼’의 출발은 농담 한마디

재미있는 건 이 프로그램의 뿌리가 아주 우연하게 시작됐다는 겁니다. 2019년 **tvN <신서유기7>**에서 규현이 게임 우승 특권으로 “케냐 가서 세 끼 먹고 오자”라는 농담을 던진 게 씨앗이 되었어요. 당시엔 단순한 웃음 포인트였는데, 나영석 PD가 이 아이디어를 기억하고 있다가 진짜 프로그램으로 현실화한 겁니다.

나영석 PD 예능이 자주 그랬습니다. <꽃보다 할배>도 원래는 가볍게 이야기하다가 만들어진 프로젝트였고, <윤식당>도 여행 중 식당 열기라는 단순한 상상에서 시작됐죠. 이번에도 농담을 콘텐츠로 승화시키는 특유의 기획력이 발휘된 셈입니다.


3. 출연진 라인업: 티키타카의 정석, 이수근·은지원·규현

출연진은 이수근, 은지원, 규현. 이 조합만 들어도 이미 예능 팬들 사이에서는 기대감이 큽니다.

  • 이수근은 나영석 예능의 단골 멤버답게 순발력과 재치로 분위기를 주도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멘트가 술술 나와, 긴장된 순간도 웃음으로 바꿔놓죠.
  • 은지원은 ‘예능 천재’로 불릴 만큼 기상천외한 발상과 현실적인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의 감초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원조 ‘삼시세끼’의 멤버였던 만큼, 나영석 PD와의 케미는 이미 보장된 상태입니다.
  • 규현은 삼촌 라인 사이에서 막내 역할을 하며 엉뚱함과 성실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신서유기’에서 “케냐 간 세끼”라는 농담의 주인공이기도 하니, 이번엔 본인이 직접 책임을 지고(?) 케냐로 향하게 된 거죠.

이 세 사람이 아프리카 대자연 속에서 밥을 해 먹고, 의외의 상황에 부딪히며 벌어질 티키타카는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습니다.


4. 케냐라는 무대가 주는 특별함

그렇다면 왜 하필 케냐일까요? 케냐는 아프리카에서도 사파리 관광과 대자연의 성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 코끼리·기린·사자 같은 야생 동물, 그리고 현지 부족들의 문화까지. 한국 예능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배경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겁니다.

한국의 산촌에서 장작불을 피우던 장면과, 케냐의 사바나에서 태양 아래 음식을 준비하는 장면은 확연히 다르겠죠. 단순히 먹고 자는 예능이 아니라, 현지인과의 교류, 문화적 충돌, 생존형 생활까지 담길 가능성이 큽니다. 나영석 PD 특유의 디테일한 연출이라면, 웃음과 함께 케냐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5. 넷플릭스 공개: 글로벌 시청자와 만나다

이번 작품은 tvN이 아니라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됩니다. 나영석 PD의 예능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는 첫 사례라는 점이 큽니다.

넷플릭스는 이미 <범죄도시>, <오징어 게임>, <지옥> 같은 드라마·영화로 K-콘텐츠를 전 세계에 퍼뜨렸습니다. 이제 예능까지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한국적 유머와 리얼리티가 해외 팬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해집니다. <윤식당>이나 <윤스테이>가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케냐 간 세끼> 역시 글로벌 히트 가능성이 높습니다.


6. 기대되는 시청 포인트

  • 예상 불가 상황: 케냐에서 장을 본다? 물을 길어 요리를 한다? 한국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벌어질 에피소드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출연진 케미: 예능 내공이 탄탄한 세 사람의 티키타카는 실패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 문화 교류: 단순한 예능을 넘어, 케냐 현지인들과의 만남과 생활이 어떻게 담길지도 흥미롭습니다.
  • 영상미: 나영석 PD 작품은 늘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내는데, 케냐의 대자연이 더해지면 한 편의 다큐 같은 장면이 펼쳐질지도 모릅니다.

마무리: 농담에서 시작된 대작의 탄생

“케냐 가서 세 끼 먹고 오자”라는 한 마디 농담이 6년 만에 진짜 예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나영석 PD 특유의 감각과,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세끼 시리즈’의 변주가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가 됩니다.

올해 1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케냐 간 세끼>.
과연 이 세 남자는 케냐에서도 무사히 세 끼를 챙겨 먹을 수 있을까요?
그 답은 곧 우리 앞에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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